Text-to-image generation 미드저니(Mid Journey)를 알아보자

요즘은 ai 툴을 사용해 본 적 없는 사람이 더욱 낯설게 느껴질 만큼 ai 사용이 대중적으로 변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Chat GPT가 있죠? 그리고 내가 말하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그림을 그려주는 ai도 있습니다. 바로 미드저니라는 이름의 서비스예요.

 

미드저니는 Text-to-image generation 인데요. 말 그대로 내가 작성한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경해 줍니다. 놀랍지 않나요?

 

ai가 발달하기 전에 자동화 대체 확률이 낮은 직업 1순위로 화가가 선정되었는데, 실제 발전 후에는 정 반대의 결과를 만들고 있다니 기술 발전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해요. 

https://www.midjourney.com/home/?callbackUrl=%2Fapp%2F

Midjourney

 

그림을 그려주는 ai는 꽤 많은 편이지만 미드저니는 이 사진 한 장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어요.

 

2022년 8월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림과 그 그림의 주인인 제이슨 M. 앨런(39)인데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이 이겼고, 인간이 패배했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해요. 바로 이 그림이 미드저니로 만들어진, 사람의 터치가 닿지 않은 그림이기 때문이에요. 이 그림이 수상하게 되면서 예술성이란 무엇인가에 의문을 갖게 되고 text-to-image ai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저희도 안 써볼 수 없겠죠?

 

미드저니 사용을 위해서는 디스코드 계정이 있어야 해요. 디스코드는 쉽게 말하면 채팅 어플인데 실시간 음성 채팅도 할 수 있어서 게임할 때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요. 주변에 게임 좀 한다 하는 분들이라면 디스코드를 알고 있으실 거예요. 디스코드 가입이라는 진입장벽 때문에 아직 대중화 속도가 늦는 것 같기도 하네요.

https://discord.gg/midjourney

Discord - A New Way to Chat with Friends & Communities

 

링크를 따라 디스코드의 미드저니 서버로 들어가게 되면 웰컴 메시지와 함께 사용법이 나옵니다.

미드저니 사용 방법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슬래쉬(/)를 누르고 imagine을 입력하면 프롬프트 호출 창이 작게 떠요. 

그럼 그 창을 선택하고 프롬프트 란에 내가 그리고 싶은 이미지를 텍스트로 풀어 설명하면 됩니다. 어떤 화풍으로, 어떤 모습을 그리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설명할수록 내가 원하는 결과물에 가까워집니다. 상상(imagine)을 텍스트(text)로 입력하면 미드저니가 그림(image)을 그려주는 셈이죠. 

사용 시간에 따라 비용을 책정하고 일정 시간이 넘으면 결제를 해야만 하지만 처음에 연습해보는 수준은 충분히 무료 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여기서 주의 사항! 미드저니 text-to-image 프롬프트는 영어로 작성해야 해요! 챗지피티는 한국어도 지원했지만 미드저니는 영어만 가능합니다. 왠지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죠?

 

 

원하는 텍스트를 모두 입력하고 나면 ai가 자동으로 이미지를 생성해 보여줍니다. 4가지의 초안을 보여주는데 왼쪽 위, 오른쪽 위, 왼쪽 아래, 오른쪽 아래 순서로 1, 2, 3, 4번 이미지가 됩니다. U는 upscale로 화질을 높이는 작업, V는 variation으로 비슷하지만 다른 버전을 요청하는 거예요. 즉 U1을 클릭하면 1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보여줘! 가 되는 거랍니다. 이렇게 변화를 주며 점점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맞춰갈 수 있어요.

 

특히 헐리우드 배우들은 초상화도 실물과 흡사하게 그려주더라고요.

 

최근 미드저니 4에서 미드저니 5로 업그레이드되었는데 5 버전에서는 사람의 손가락이 아주 정교해졌어요. ai는 생각을 해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 학습된 대로 자동화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손가락이나 시선 처리가 어색했는데요. 손가락의 배치는 텍스트로 설명하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ai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손가락이 이상할 수밖에 없었는데 5에서는 개선이 되어 사진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예요. 

 

https://docs.midjourney.com/docs/model-versions

Midjourney Model Versions

 

그리고 ai 그림 특유의 유화 같은 분위기도 많이 개선되었어요. text-to-image로 생성된 결과물을 보면 대개 화풍이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점점 더 현실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미드저니는 다른 이미지 생성 ai 모델과 비교했을 때에도 훨씬 정교하고 결과물 품질이 높은 편이에요. 

사용법을 익힌다면 예술 작업, 게임 제작, 디자인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이미지 생성 AI(Mid Journey)를 이용하여 영감을 얻거나, 게임 제작사는 캐릭터나 배경 이미지를 생성할 때 이미지 생성 AI(Mid Journey)를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놀라운 사실! 미드저니가 image-to-text를 도입한다고 해요. 글을 그림으로 바꾸는 단계에서 그림을 글로 바꾸어 주는 거죠. 역으로 생성된 텍스트를 학습해 프롬프트 생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영화 HER처럼 ai가 우리 삶에 익숙해지는 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런 빠른 발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